아아. 📢 위니가 근간 소식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바로 알바 데 세스페데스의 <금지된 일기장>입니다. 엘레나 페란테가 ‘내게 용기를 준 작품’이라고도 밝힌 이 책은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아니 에르노,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줌파 라히리 같은 수많은 여성 작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책이에요.
아주 우연한 충동으로 까만 공책을 사게 된 43세의 발레리아가, 이 공책에 자신의 은밀한 생각과 감정을 기록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죠. 저는 사회적 규범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여성의 내면에는 폭풍이 있다고 생각해요. 🌀 세스페데스는 <금지된 일기장>을 통해 이 폭풍을 가장 솔직하게 들여다봅니다. 이 사회를 살아가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는 이 책의 줄거리를 들은 한 작가님은, “이탈리아판 82년생 김지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어요.
이 책을 쓴 세스페데스는 이탈리아의 페미니스트 작가로, 세계대전 당시 반파시스트 활동에 투신한 혁명가예요. <금지된 일기장>은 무려 70여 년 전에 쓰여진 소설이죠. 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그냥 2025년을 살아가는 누군가가 쓴 것만 같다고 느끼실 거예요. 세스페데스의 세련된 작법 때문일 수도 있고, 좋은 딸이자 좋은 아내, 좋은 엄마로서 살아야 하는 여성의 삶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겠죠. 확실한 건 <금지된 일기장>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고전이 아니라, 이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라는 사실이에요.
모든 독자 여러분이 <금지된 일기장>을 통해 자신만의 금지된 일기장을 찾게 되기를 바랄게요. 그리고 이 책, 작년 여름에 명품 브랜드 미우미우(MIUMIU)가 팝업에서 소개하기도 했답니다. 그만큼 여성 문학으로서 해외에서 주목받는 책이라는 뜻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미우미우 코리아, 저희와 협업하실 생각 없으신…… 이상 여기까지! 위니의 개인적 욕망이 섞인 근간 소식이었습니다.
p.s. 그런데 진짜 정말 재미있으니까 다들 츄라이, 츄라이. 위니 소원! #세스페데스붐은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