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한길그레이트북스 출간 30년, 200권 돌파!
어떤 책이 가장 사랑받았을까?
|
|
|
안녕하세요, 님. 마케터 곰곰🐻입니다.
여름휴가는 다녀오셨나요?🌊
저는 휴가 계획은 여름의 끝자락으로 잠시 미뤄둔 채, 이런저런 일정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곧 한길사를 대표하는 인문총서시리즈인 한길그레이트북스 200권이 출간되거든요. 오늘 레터에서는 200권 출간 소식과 관련한 이야기들을 들려드리려고 해요. |
|
|
📌 CONTENTS 📌
COVER STORY I "인류의 위대한 지적 유산을 집대성한다"
신간 소식 I 한길그레이트북스 200권 출간 기념작 『인류세 시대의 자본주의』
|
|
|
COVER STORY
"인류의 위대한 지적 유산을 집대성한다" |
|
|
2023년, 알라딘 독자들이 뽑은 최고의 인문 시리즈로 선정되기도 한 한길그레이트북스는 1996년 제1권 『관념의 모험』을 시작으로 동서고금의 사상 원전을 꾸준히 완역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출간 30년을 맞이하는 올해, 드디어 제200권이 출간되는데요. 이 기념비적 작품으로 어떤 책을 선보이게 되었는지는 아래 신간소식을 통해 들려드릴게요.📚
처음 한길사에 입사했을 때, 사옥 로비에 꽂힌 수많은 책들을 보며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중에도 일렬로 빼곡히 꽂힌 하얗고 빨간 책등의 한길그레이트북스 시리즈가 눈에 띄었는데요. 사실 처음에는 이 어마어마한 두께의 벽돌책들을 보며 마케터로서 제대로 읽고 소화해 소개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했어요. 하지만 한길그레이트북스 목록과 책을 상세히 살펴보며 정말 좋은 책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한길그레이트북스를 책장에 들이실 때마다 애정어린 인증을 해주시는 독자님, 출간된 196권 전권(2025년 6월 기준)을 모두 읽으셨다는 독자님 등 시리즈를 사랑해주시는 독자분들과의 만남도 인상 깊고 소중한 경험이었고요.
사실 한길그레이트북스의 사상고전 완역 작업은 민간 출판사로서 여러모로 쉽지 않은 작업이에요. 번역에만 짧게는 3년, 길게는 10여 년이 걸리는 제작과정에서의 어려움은 물론 출간 후 시장에서의 판매 손익분기점을 넘기기도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2001년, 50권 출간 당시 발행되었던 기사에는 "10년에 걸쳐 200종 300권을 출간하겠다는 목표로 시작했다"는 내용이 언급되는데 30년 만에 200권을 출간하게 되었으니, 그 어려움이 짐작되시지요.
|
|
|
ㄴ30년간 속표지, 겉표지의 레이아웃도 몇 차례 바뀌었어요. |
|
|
하지만 이 모든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학계의 응원과 독자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한길그레이트북스는 계속될 수 있었고, 200권 출간이라는 뜻깊은 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시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지닌 고전과 오늘날의 명저를 집대성하는 한길그레이트북스 작업은 계속될 테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려요.📚
이번 200권 출간을 기념해 전권 목록을 살펴볼 수 있는 컬렉션북도 제작하고, 온라인 서점과 진행할 브랜드전도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30년 동안 한길그레이트북스 시리즈 내에서 가장 사랑 받은 책은 무엇이었을지,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도 매겨보았답니다. 그 결과를 님께도 알려드릴게요!
|
|
|
1️⃣위 - 한나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악의 평범성 논의를 촉발한 20세기 정치사상 고전" |
|
|
2️⃣위 -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슬픈 열대』
"문명과 야만의 경계를 묻는 인류학 보고서" |
|
|
3️⃣위 - 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
"인간의 조건으로 노동, 작업, 행위라는 세 활동 형식을 제시한 참여 민주주의의 교본" |
|
|
4️⃣위 - 에릭 홉스봄, 『혁명의 시대』
"홉스봄 시대 3부작 제1권, 산업혁명과 프랑스혁명의 전개 과정을 들여다보다" |
|
|
5️⃣위 - 김부식, 『삼국사기 1』
"국내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서, 김부식과 관리들이 편찬한 삼국시대의 정사(正使)" |
|
|
6️⃣위 - 에릭 홉스봄, 『자본의 시대』
"홉스봄 시대 3부작 제2권, 자본주의 경제가 만개한 격동의 유럽을 만나다" |
|
|
7️⃣위 - 에릭 홉스봄, 『제국의 시대』
"홉스봄 시대 3부작 제3권, 파국을 맞이한 부르주아 세계" |
|
|
8️⃣위 -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야생의 사고』
"문명인의 사고와 본질적으로 다른 '미개의 사고'가 존재한다는 환상을 해체한다" |
|
|
9️⃣위 - 알렉시 드 토크빌, 『미국의 민주주의 1』
"토크빌이 목격한 민주주의의 두 얼굴, 미국사와 정치제도 연구의 고전" |
|
|
🔟위 - 함석헌 주석, 『바가바드 기타』
"무엇에도 집착 않는 해탈에 이르는 길, 대중들이 읽어온 힌두교 3대 경전" |
|
|
신간 소식
한길그레이트북스 200권 출간 기념작
『인류세 시대의 자본주의』 |
|
|
❝문명의 붕괴와 대량 멸종 없이 인간의 역사가 지구시스템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거나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시절로 되돌아가는 길은 없다.❞ _존 벨라미 포스터
인류가 지구의 지질을 바꿔놓은 시대를 뜻하는 ‘인류세’(Anthropocene).
『먼슬리 리뷰』 편집장이자 생태마르크스주의의 대표 이론가인 존 벨라미 포스터가 ‘인류세’라는 이름을 다시 묻습니다. 인류가 지구를 바꿨다는 말은 절반만 사실입니다. 지난 200년 동안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밀어올리고, 아랄해를 말라붙게 하고, 대량 멸종을 일으킨 것은 인류 일반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축적 논리였기 때문이지요. 마르크스는 도시가 농촌의 양분을 빨아들이고 되돌려주지 않는 물질대사 균열을 알아차렸고, 포스터는 이 개념을 기후위기, 팬데믹, 생물다양성 붕괴로 확장합니다. 생태적 파멸이냐 아니면 생태혁명이냐. 포스터는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전환만이 생태위기의 해법이라고 주장하는데요.
'인류세와 기후위기',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가장 정면으로 다루는 『인류세 시대의 자본주의』를 한길그레이트북스 200권의 자리에 두며 앞으로의 30년을 향한 새로운 사유의 출발점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 한길그레이트북스 200권 출간 기념작 🔸 초판 한정 GB 목록집 『한길그레이트북스 컬렉션 200』 수록
지금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판매 중입니다! |
|
|
이번 레터 어떠셨어요?
다음 레터에서 듣고 싶은 이야기나
부족한 점을 함께 적어주시면
곰곰🐻 위니🍯 티노🦖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비블리오테카는 격주 연재됩니다.** |
|
|
|